ARCHIVE아트워크 · 선염
The Way 2015
(개인작업) 살아온 자국이 번져 지금의 내가 된다고 보고, 색이 번지는 선염법으로 옮겨봤습니다
- CLIENT
- 개인 작업
- ROLE
- 아트워크 · 선염법
- YEAR
- 2015
늦은 나이에 디자인을 택한 제게 인생은 새것을 좇는 일이 아니라, 살아온 모습이 하나하나 스며들어 지금과 미래의 내가 되는 일로 보였습니다.
그래서 ‘무엇을 그릴까’보다 ‘어떤 방식이 이 생각을 닮았나’를 먼저 정했습니다.
답은 선염법이었습니다.
한 번 번지면 되돌릴 수 없고 스며든 자국이 그대로 형태가 되는 기법, 그게 곧 제가 본 삶이었으니까요.
검은 도화지 위에 ‘선염’이라는 글자를 밀가루로 뿌리고, 번짐을 통제하는 대신 그 결과를 그대로 작품으로 받아들였습니다.
